MZ세대는 1980년대 초반에서 2000년대 초반에 태어난 밀레니얼과 1990년대 중반에서 2000년대 초반에 태어난 Z세대를 아울러서 부르는 용어입니다.
MZ세대는 디지털 환경에 익숙하고, 재테크에 민감하고, 최신 트렌드와 독특한 경험을 추구하는 특징을 보입니다.
MZ세대의 의미와 특징
지락실 멤버가 MZ세대
요즘 나영석PD의 새로운 예능인 '지락실'을 자주 봅니다.
MZ세대를 대표하는 여성 4인방이 나오는 신서유기 스타일의 예능입니다.
그런데 멤버가 아저씨들에서 청년으로 바뀌고, 남성에서 여성으로 바뀐 것 외에도 독특한 특징들을 보여 줍니다.
예를 들면, 일부러 낙오를 시키거나 누군가를 쫓는 게임을 해도 핸드폰과 앱을 이용해 금세 게임의 흐름을 뒤집고, 제작진 머리위로 올라가 버리는 걸 보는 재미가 있습니다.
이렇게 스마트폰을 이용해 뭐든지 빠릿빠릿하게 처리하는게 MZ세대 특징이라고 합니다.
MZ세대가 젊은층 소비의 주축
어딜 가나 MZ 세대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듣게 되는데요, 보통 20~30대 젊은 층을 MZ세대라고 하는데, MZ세대의 정확한 의미와 특징이 좀 애매합니다.
20~30대 젊은층을 중심으로 사업을 하는 기업이 많기 때문에 MZ세대의 의미와 연령, 특성을 이해하는 것이 MZ세대를 대상으로 하는 기업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그래서 이 포스팅에서는 MZ 세대의 의미와 나이, 특징을 정리해 보려고 합니다.
MZ세대 의미, 나이 및 정확한 의미
MZ세대는 M세대와 Z세대가 합쳐진 것
MZ 세대는 때때로 단순히 "Generation MZ"라고도 하지만 "Millennials and Gen Z"라고도 합니다. 어떻게 쓰든 밀레니얼 세대와 Z세대가 섞여 있습니다.
MZ세대의 축인 밀레니얼(M세대)은 1980년대에서 1999년 사이에 태어난 세대를 의미한다. 정확히는 2세대 베이비붐 세대. Y세대라고도 불리는 밀레니얼은 이제 30대입니다.
Z세대는 Y세대 이후에 태어난 세대를 말한다. 1990년대 중반에서 2000년대 초반에 태어나 이제 20대에 접어든 청년들입니다.
X세대(1960년대 후반에서 1970년대 사이 출생), Y세대(M세대), Z세대가 뒤를 이었습니다. 그것이 바로 MZ세대가 의미하는 것이고, 이제 MZ세대의 나이는 20~30대라고 할 수 있다.
MZ세대 특징 1 - M세대(Y세대)
MZ세대에서 M세대 - 밀레니얼 세대를 디지털 세대라고 했습니다. Z세대는 디지털 네이티브 - 디지털 원주민 세대라고 합니다. 두 세대 모두 디지털 환경과 장치에 그 어느 세대보다 더 익숙하며 실생활과 비즈니스에서 이를 능숙하게 사용합니다.
얼핏 보면 M세대를 Y세대라고 부르는 이유는 X세대 다음에 오기 때문에 그렇게 부르는 것 같지만 다른 이유가 있습니다.
Y세대라는 용어를 처음 사용한 푸르덴셜 리서치에서는 당시 젊은이들이 모든 것에 긍정적으로 "예"라고 답한 세대였다고 해서 Y세대라는 이름이 붙였다고 합니다.
Y세대의 가치는 개성과 다양성, 오락과 즐거움에 대한 강조, 낙관주의, 지적 호기심, 트렌드에 대한 민감성입니다. 가장 중요한 특징은 이전 세대보다 디지털 또는 기술에 다른 어떤 세대보다 우월하다는 것입니다.
Y세대의 부모는 베이비붐 세대이고 Z세대의 부모는 X세대입니다. 아시다시피 베이비붐 세대는 2차 세계대전 이후 폭발적인 성장을 통해 막대한 자산을 축적하고 부를 축적한 세대입니다. Y세대는 미래에도 베이비붐 세대의 자산을 물려받을 세대입니다. 따라서 트렌드는 소비자 지향적이고 낙관적입니다.
MZ세대 특징 2 - Z 세대
Y세대가 여전히 아날로그가 섞인 상태에서 디지털이 혼합되는 환경에서 기술적인 우위를 보인다면 Z세대는 디지털 네이티브로 알려질 정도로 기술에 너무 익숙해서 더 적극적으로 사용합니다.
예를 들어, M세대는 어렸을 때부터 컴퓨터 게임을 해온 세대이고 Z세대는 어린 시절부터 스마트폰을 해온 세대입니다.
Y세대는 베이비붐 세대의 풍요로운 환경에서 자랐지만 Z세대는 Y세대와 매우 다른 환경에서 자랐습니다.
Z세대의 부모인 X세대는 2000년대 후반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었고(한국의 X세대도 1990년대 후반 IMF로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이후(Z세대) 자식을 낳고 나서도 베이비붐 세대와는 다르게 경제적 불안정을 계속 경험합니다.
Z세대는 이런 부모를 보며 자랐습니다. 이를 통해 Z세대는 안정성과 실용성을 추구하는 세대적 특징을 가지게 된 것입니다.
MZ세대 특징 3 - M + Z 세대
MZ세대 = M세대(Y세대) +Z세대라는 의미를 명확히 하면 MZ세대의 특성이 자연스럽게 드러나겠죠?
MZ세대의 특성은 M세대와 Z세대가 혼합된 특성을 보인다고 할 수 있습니다.
MZ세대는 디지털 환경에 매우 익숙하고 생활과 비즈니스에서 쉽게 사용하고, 소비 지향적이지만 이전 세대와 달리 실용적인 트렌드를 가지고 있습니다.
타인이 부여한 가치(명품 소비 등)보다는 내가 경험하는 가치(미코노미 가치 소비 등), 소유보다 사용(공유 소비, 중고 구매, 렌탈)에 집중합니다. 나아가 사회적 가치를 강조하고 소비를 함에 있어 메시지(공정소비, 돈쭐, 미닝 아웃 등)를 담습니다.
실용적인 것을 중시하는 특성 때문에 현재를 미래보다 더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이는 이전 세대의 특징인 '미래 꿈을 실현하기 위해 현재 소비를 참고 돈을 모으는' 것과 다릅니다.
MZ 세대의 특징은 시대적 맥락에서 정의되고 만들어졌다고 할 수 있습니다.
본인들의 노력으로는 너무나 올라버린 자산(예: 집)은 살 수 없기 때문에 그 대신 공유하거나 경험하는 것으로 만족하고, 자신의 취향에 따라 소비하고, 신념을 소비에 담는 것입니다. 소비를 통해 자신을 표현하려고 하는 것입니다.
MZ 세대의 의미와 특징을 알게 되어도 여전히 참 막연하죠?
MZ 세대의 소비 경향을 살펴보면 MZ 세대의 특성을 보다 명확하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다음 기회에 MZ 세대의 소비 특성에 대해 좀 더 상세하게 설명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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